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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양생명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될 예정
보리제리
2015. 2. 6. 11:54
동양생명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될 예정
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1대 주주인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(이하 보고펀드)는 최근 안방보험과 지분 57%를 매각하는 양해각서(MOU)를 체결했다. 매각가격은 주당 1만9000원 안팎으로, 이는 총 1조1000억원이다. 지난해 9월말기준 동양생명의 자산총계는 19조원이다.
경영권 매각이 이뤄지면 中 금융사의 국내 보험시장 ‘첫 진출’이 된다.
보고펀드와 안방보험은 최종계약을 체결한 뒤 당국으로부터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.
안방보험은 생명보험,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금융 업무를 취급하는 자산 7000억 위안(한화 약 121조원) 규모의 중국 대형 종합보험사다.
업계 관계자는 “외국자본의 급격한 한국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가 높아 금융당국서도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”고 전했다